본문 바로가기

세상을 읽는 주식 투자자/이슈로 찾는 주식 투자 아이디어

(92)
대유그룹의 동부대우전자 인수에 따른 영향 분석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의 지분 84.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왜 인수했고, 인수구조와 시너지 발생 여부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인수배경]대유그룹은 알루미늄 휠 등을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의 자동차 부품 사업은 굉장히 터프합니다. 이에 대유그룹은 비즈니스모델 확장을 위해 2014년 위니아만도를 인수합니다. 지금은 이 회사는 대유위니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치냉장고 브랜드인 '딤채'를 위주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주력이던 김치냉장고외의 다른 가전 가전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브랜드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삼성, LG 등 선두업체들이 프리미엄 가전 전략을 통해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대유..
콩고의 코발트 생산량, 2차전지에 미치는 영향 확대 가능성 점검 테슬라가 글로벌 1위의 전기차 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조세프 카빌라 대통령에게 잘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테슬라는 2019년까지 약 50만대 수준의 전기차를 양산하기 위해 계획 중인데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10~15%가량의 코발트가 필요합니다. 또한, 최근에 2차전지에 코발트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코발트의 가격이 치솟고 있어 코발트의 확보도 중요해졌습니다. 코발트 가격은 최근 1년간 가격이 약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왜 이렇게 코발트 가격이 무섭게 올랐을까요?코발트를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의 수요가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2차전지로 사용 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크..
미국GM 실적으로 알아본 한국GM의 철수 가능성 및 영향 한국GM이 산업은행에 대규모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지원이 없으면 철수까지 고려하겠다는 심산입니다.한국 GM의 철수 가능성을 17년 4분기 GM 실적을 통해 생각해보았습니다.[실적 관련](출처: GM실적발표 자료)17년 4분기 매출액 377억달러 (y-y -14%), 영업이익 30.9억달러 (y-y +29%) -> 세단 위주 라인업으로 북미지역에서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하락 -> 재고 조정 및 비용통제로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대폭 상회사실 이 부분이 가장 두렵습니다. 올해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국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세금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당기순손실 51.6억달러 기록 (4분기 미국 세법 개정으로 인한 비용 약 73억달러 발생)[실적 관..
사드 사태 완화된다면 아모레퍼시픽의 반등이 가능할까? 14년 초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랠리는 1년 반 동안 약 4배가 오를 동안 지속하였습니다.지금은 여러 이슈로 인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주춤한 상황인데요, 다시 한번 주가 상승 렐리가 올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2014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왜 4배가 상승 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설명 드리기에 앞서 아모레퍼시픽이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말씀드리면, 2017년 약 5.1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36%에 달하는 국내 1위 화장품 업체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약 3.3조원이고 이중 약 2.8조원이 화장품 매출입니다. 해외 매출은 약 1.8조원이며, 일부 생활용품 매출을 제외한 화장품 매출은 약 4.6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가 화장품 매출에서 발생합니다. ..
구글의 지주회사 alphabet의 17년 4분기 실적 정리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Alphabet이 4분기 실적발표에서 무엇을 언급했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참고로 15년 8월 구글이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Alphabet이 지주회사가 되었고, 그 밑에 자회사로 구글을 비롯해 다양한 신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붙어서 Alphabet이 되었습니다. 실적 관련 사항 정리(1) 매출-> 4분기 매출은 323억달러로 모바일 광고, YouTube, 프로그래머틱 광고의 호실적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4% 성장.-> 자회사인 구글의 광고매출은 모바일검색 광고 성장 등에 더불어 전년 대비 약 22% 상승한 272억달러를 기록.-> Calico 등의 바이오 자회사와 자율주행 연구를 하는 Waymo 등의 성장이 가속화 됨에 따라 Ohter Bets (구글 외 자회사) 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출범, 한화테크윈의 앞으로 변화는? 한화테크윈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엔진 사업)와 한화테크윈 (시큐리티)으로 분할한다는 공시를 발표했습니다.분할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존속법인'이 되고 한화테크윈은 '신설법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가 됩니다. 저는 사실 이 공시를 보는 순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분할구조가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분할된 '한화테크윈'은 시큐리티 사업, 즉 CCTV 사업을 가지고 분할되게 됩니다. CCTV 사업부는 현재 적자 상황입니다. 그것도 중국의 경쟁사들이 CCTV의 가격을 낮추며 촉발된 경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실적이 회복되기에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전 이런 상황들을 짐작해봤을 때 이번 분할공시를 보면서 한화테크윈, 즉 시큐리티(CCTV)사업부가 매각될 가능성에 대해 ..
두산중공업이 매각된다면 (주) 두산의 가치는 ? 두산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겠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만약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한다면 (주) 두산의 가치는 어떻게 변할까요?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조금 한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보면 두산그룹에 대해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두산그룹의 사업들은 부채도 많고 영위하고 있는 사업들도 사이클을 많이 타기 때문이죠. 그나마 매년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오던 두산중공업이지만, 막대한 부채로 인한 이자 비용으로 순이익은 적자였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원자력발전소를 대폭 줄이거나, 기존 설립 계획이 취소되면서 발전 매출 비중이 70%가량 되는 두산중공업의 앞날이 어두워진 것이 사실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두산중공업 매각에 대한 얘기가 나온..
한중경제장관회의, 사드 피해주에 긍정적 영향줄까? 사드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중경제장관회의가 2월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자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허리펑 발개위 주임이 수석대표로 해서 양국관계 부처 국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출처: 뉴시스, 김 부총리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크게 4가지 사안이 논의되었다고 알려지는데, 필자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양국이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관광시장 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협력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다음대회가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를 의식한 결론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또한, 김총리는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와 롯데마트매각건 및 롯데월드 타워 공사 중단 재개, 단체관광 재개, 중국진출 한국 금융기관의 인허가 문제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