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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백화점 주식도 온기 확산되나?

국내 상장되어있는 백화점 주식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있고, 롯데 백화점은 상장되어있는 롯데쇼핑의 사업부다.

 

백화점 주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특히 주주였던 투자자분들은 맘고생을 좀 했었지만, 신세계는 최근 면세점에서 매출을 키우면서 주가가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작년 한 해 내수 경기는 여전히 어려웠다. 반도체를 필두로 한 IT나 정유화학 등은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내수 회복은 요원했다. 특히, 직구 등의 활성화와 소셜커머스, 편의점 등 새로운 유통 포맷의 성장 등으로 인해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SSS)은 매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그리면서 백화점 주가는 재미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작년 4분기부터 조금씩 상황이 바뀌는 듯하다.

항상 마이너스 성장만 기록해오던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성장율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롯데마트 철수 및 사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롯데쇼핑부터 살펴보면 할인점 부문이 1% 중반 수준의 회복이 전망되고 있고, 현대백화점도 1%중반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상황이 나쁘지 않다. 이미 17년 3분기에 1.4%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보이다가 4분기는 2%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신세계 백화점의 면세점 법인인 신세계DF의 매출도 사드의 영향이 완화되면서 올라오고 있다.

 

갑자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내수가 개선된건가?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를 보자.

 

(출처: 한국은행, Vixima)

 

소비자심리지수가 100pt 이상이라는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느낀다는 것이고, 100pt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1년부터 16년까지 소비자심리지수는 100pt 내외에서 머물었는데 17년 상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7년 12월기준 110pt 내외 수준까지 올라왔다.

 

게다가 백화점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의류소비 부문도 올해 지속된 추운날씨와 롱패딩 등의 유행으로 기존점 성장률을 플러스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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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소비는 여러 경제지표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실업률과 소득 성장률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17년 약 4,118만원으로 16년 4,021만원 대비 2.4% 증가에 그쳐 전년도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3년 5%를 비롯한 것에 비하면, 그리고 소비자심리지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가처분소득이 크게 증가하지 못한 이유는 30세 미만의 일용직 근로자 가구의 소득 증가율 둔화에 기인한다. 30세 미만 가구주의 가처분소득은 17년 0.3% 감소하면서 15년 이후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60세 이상 가구도 가처분 소득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현재 화두가 되는 것이 최저임금이다. 이 최저임금이 가처분소득에 어떤 영향을 줄까?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겠지만 이로 인해 기업들이 채용을 보수적으로 하면서 실업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의 실효성은 올해 하반기정도 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득의 재분배는 백화점 입장에서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아무래도 백화점의 제품들, 특히 주력상품인 의류는 브랜드 위주의 판매를 하므로 비싼 편이다. 즉, 부자 소비와 관련되어 있다. 그럼 백화점 주식은 매력이 없을까?

 

신세계는 면세점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이미 주가 측면에서 재미를 봤다.

 

(출처: daum증권, 신세계 백화점 주봉차트)

 

 

게다가 하반기 소비 기대감과 함께 주가는 50%가량 상승한 모습이다.

 

반면 롯데쇼핑은 중국 롯데마트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고, 롯데백화점도 유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유커 유입이 되고 있지 않은 현재 주가 상승률은 좀 더딘 편이다.

 

(출처: daum증권, 롯데쇼핑 주봉차트)

 

현대백화점은 소비가 개선되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면세점 개장이 18년 말 오픈 예정이기 때문에 최근 사드 이슈 완화에 따른 수혜는 보지 못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3개 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약 4,200평 규모로 영업에 나서기 때문에 매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출처: daum증권, 현대백화점 주봉차트)

 

위 세 회사의 주가 차트를 보면 참 주식시장은 현재 상황을 정말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월마트가 온라인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월마트는 17년 미국 다우지수 내 주식 중 주가 상승률 5위를 기록했다. 왜 그랬을까? 월마트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몇 년간 온라인 비즈니스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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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주식이 지속해서 상승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백화점들도 변화를 꾀해야 할 시기가 왔다. 트렌드 변화에 대응이 늦었던 미국의 메이시 같은 유명 백화점들은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업체로 인해 문을 닫고 있다. 아직 국내는 유력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없지만 백화점들도 미리 이에 대비를 해야한다. 단순히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모델을 진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시장에서 부여받는 백화점의 PER이 10배가 아닌 15배, 20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투자자인 우리들도 백화점의 변화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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