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경제장관회의, 사드 피해주에 긍정적 영향줄까?

사드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중경제장관회의가 2월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자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허리펑 발개위 주임이 수석대표로 해서 양국관계 부처 국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출처: 뉴시스, 김 부총리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크게 4가지 사안이 논의되었다고 알려지는데, 필자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양국이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관광시장 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협력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다음대회가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를 의식한 결론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또한, 김총리는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와 롯데마트매각건 및 롯데월드 타워 공사 중단 재개, 단체관광 재개, 중국진출 한국 금융기관의 인허가 문제등의 해결을 요청했다고한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특히, 여전히 안들어오고 있는 단체관광이 재개 된다면 사드로 피해를 받았던 화장품이나 면세점의 회복과 더불어 침체되어있는 국내 내수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있을 것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나름 회의내에서 중국측에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다니 기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17년 4분기 아모레퍼시픽이나 현대차 등이 저조한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런 중국 기대감을 일부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연초부터 사실 화장품 주식이나 중국관련주들이 선별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유커가 유입되기 시작하면 몇 년전 있었던 중국 관련주의 상승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ps. 모두 제 의견입니다. 투자로 인한 손실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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