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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주식 투자자/이슈로 찾는 주식 투자 아이디어

'화염과 분노'는 블랙스완이 될 것인가?

'화염과 분노'가 출시된 지 2일도 안돼서 배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언론인인 마이클 울프가 쓴 책으로 예전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의 인터뷰를 실으며 출간 초부터 화제가 됐었다.

(출처: 연합뉴스, 마이클 울프)

이 책에의 주요 화두는 16년 7월 트럼프타워에서 있었던 트럼프와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러시아 측 변호사의 회동이 '비애국적'이라는 스티브 배넌의 회고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초기 때 부터 푸틴과의 염문설로 화제가 됐었다. 여담이지만 대통령 집권 2년 차면 아직은 레임덕과 거리가 먼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미국은 자유로운 국가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이 인상적이다)

내가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은 화염과 분노라는 책의 내용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처하게 될 상황이 어떻게 변할 것이냐는 거다. 기억하시겠지만 16년 말에 어떤 일이 있었나?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세계 경기가 세차게 흔들릴 거라는 예측과 함께 실제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선거 결과가 발표되던 그 날 엄청난 하락을 기록했었다 (물론 그 시기가 최고의 매수 기회였지만 말이다)

그는 천상 사업가이고 시장의 섭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이후 미국의 주식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달러의 약세와 더불어 세금도 인하해줬고 아마도 올해 1~2월에는 그의 야심찬 인프라 투자 계획도 오픈될 가능성이 커졌다.

근데 '화염과 분노' 같은 책이 트럼프의 지위를 약화할 가능성이 있는 블랙스완이 될 가능성도 열어 놓고 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투자자다. 조그마한 단서라도 쉽게 지나쳐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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