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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카드 혜택은?! (인터넷은행은 메기가 될 것인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의 여러 혜택은 아래와 같다.

 

메기의 등장은 판도를 바꾼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출현은 은행 산업에 소소하지만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올해부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한다고 하니 본격적인 헤게모니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대출 상품은 금융위원장이 지적할 정도로 은행들에는 쉽고도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해줬던 캐쉬카우였다. 카카오 뱅크가 처음 출현하고 우대금리로 대출이 막혔던 것처럼 주택대출 시장에서도 현재 시중은행보다 더 많은 혜택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여 재미있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는 신용대출만 취급했기 때문에 연체율이나 충당금 이슈가 이들에게 있었다면 주택대출은 담보대출의 성격이기 때문에 부담도 낮다는 것이 은행 입장에서 장점이다.

(출처: 카카오뱅크, 카뱅의 손익계산서이다. 지금은 영업 손실이 판관비 때문에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나 수신액과 대출액이 쌓이게 되면 규모의경제 효과로 만회 되지 않을까? )

카카오페이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한 것도 자연스러운 순서다.

(출처: 카카오뱅크)

특히, 카카오페이 카드는 카카오뱅크 계좌 수 늘리는 것에 도움을 주고, 간편결제 시스템도 카카오페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페이 입장에서 수수료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아마 난 해보진 않았지만, 카카오페이가 디폴트로 설정이 되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0.3%가 자동 적립된다고 하며 스카이패스 카드는 1500원당 1마일리지 적립니다. 카카오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도 돋보이는데 매월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카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며, 20만원 이상 이용 시 카카오페이지 3000캐시를 증정한다. 젊은 세대에서는 흥미를 느낄만한 혜택이지 않은가.

작년부터 은행 산업은 호황기에 있다. 시장금리가 바닥을 잡고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NIM (순이자마진)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주택 시장의 활황으로 (물론 기업 대출은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대출성장률도 괜찮다. 은행 산업의 P와 Q가 모두 긍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의 행보를 주목 할 필요가 있다. 기존 은행들도 앉아서 당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지금 당장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미국의 사례를 봐도 인터넷 전문은행이 가져갈 파이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누구의 파이를 가져가겠는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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