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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HDR10+은 무엇인가?

HDR 기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영상의 장면마다 밝기 및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을 더욱 밝고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표현한 기술이다.

(왼쪽 그림은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 확인이 어렵고 가운데 그림은 밝은 부분이 좀 모호하다. 오른쪽 화면은 어둡고 밝았던 부분의 디테일이 살아났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영상의 입체감이 더욱 돋보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유튜브 자료를 잠깐 보시라.

삼성전자는 이미 20세기폭스나 파나소닉 등과 합작회사인 HDR10+테크놀로지를 설립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7년 12월에도 아마존과 협력해  HDR10+가 적용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힌적도 있다.

그럼 왜 삼성전자가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 TV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수위의 TV 메이커인 삼성과 LG의 제품 라인업이 다른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즉, 삼성은 QLED TV로 전략을 잡았고 LG전자는 OLED TV로 정하면서 두 업체의 헤게모니 싸움이 시작되었다. 삼성전자는 QLED TV가 HDR 콘텐츠를 보는데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이 삼성전자가 HDR 콘텐츠의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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