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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주식 투자자/상장 예정 종목 분석

18년 최초 상장사 씨앤지하이테크 분석 (상장관련 개념정리 포함)

18년 최초로 상장(IPO) 예정인 씨앤하이테크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 



(1) 상장 개요

신주발행을 통해 총 128.8만 주를 공모한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분은 모두 개념을 아시겠지만, 혹여나 모르시는 분이 계실 것으로 보여 신주발행과 구주매출을 잠깐 보고 넘어가시자. 사전적 정의는 건너뛰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겠다. 


구주매출: 상장하기 전에 보유하고 있던 주주의 지분을 공모하는 방식


신주발행: 상장과 동시에 추가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

기업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결정할까? 아마도 얽혀있는 지분 관계에 따라 양자택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대주주가 일방적으로 대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 굳이 신주발행 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벤처캐피털 등 재무적 투자자가 주주로 많이 들어와있는 회사는 이들의 EXIT(투자액회수)를 도와줘야 하므로 구주매출로 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위가 공모개요다. 가격 밴드를 보아하니 1.6만 원에서 2만 원 사이다. 이것도 대부분 아시겠지만 혹여나 모르시는 분이 있어 말씀드리고 넘어가려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주당 모집 가액을 2만원으로 평가 받으면 좋다. 그 만큼 기업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상장 전에 수요예측을 한다. 수요예측이란 이 공모에 투자자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싶어 하는지 묻는 것이다. 만약 정말 좋은 회사가 매우 싼 가격을 모집 가액으로 결정했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최대한 많은 수량을 공모에 참여해서 가져가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모가격도 자연스레 올라간다. 반대로 매력이 떨어진다면, 모집가액도 하단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뉴스들을 잘 보면 기업들이 공모 철회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이는 모집가액이 낮게 결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사업의 내용


회사는 02년 7월에 설립된 반도체 및 LCD 공정에 들어가는 CCSS라는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CCSS는 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의 약자로 각 반도체나 LCD 제조공정에 필요한 화학약품을 구성비대로 잘 섞어서 보내주는 중앙 통제 시스템으로 보시면 되겠다.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고 그에 필요한 화학제품들도 매우 다양해서 일일이 사람이 제어 하기가 매우 쉽지 않다. 이를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장치이며 필수장비다.


최근 몇 년간 반도체 경기의 호황으로 인한 업체들의 공장 증설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이에 따라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호황기를 맞았고 씨앤지하이테크도 이에 힘입어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여줬다. 


(출처: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보시다시피 14년 약 336억으로 시작한 매출이 급성장하기 시작해 17년 3분기 누적기준 612억까지 급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규모의 경제가 확실히 창출되는 비즈니스다. 즉, 매출이 올라갈수록 영업이익률도 증가하고 있다. 정말 멋진 성장을 해왔다고 보시면 되겠다. 



(3) 경쟁사 분석


고맙게도 증권신고서에 관련 도표가 있어서 가져왔다.


(출처: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우선 16년 기준으로 보면 CCSS시장 규모는 약 3,500억 규모의 시장이고 씨앤지하이테크는 443억으로 시장점유율(MS)은 약 12.6% 수준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3위 업체다. 14년 CCSS시장 규모는 2,900억이고 당시의 씨앤지하이테크 시장점유율은 약 11.5%다. 시장점유율이 소폭 올라오곤 있지만 큰 폭의 상승은 아닌 거 처럼 보인다. 다른 회사의 시장점유율도 비슷하다 한양이엔지와 에스티아이의 MS는 각각 40% 전후다. 


보통 이런 시장은 어느 정도 독과점이 된 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CCSS장비 시장규모는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증설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했고, 참여 업체들의 MS 변화가 거의 없었다. 굉장히 안정적인 시장에 씨앤지하이테크는 포지셔닝 되어있다고 보면된다. 다만 3등 업체라는 측면에서 수주 전략을 공격적으로 짜야되는지 여부는 IR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4) 향후 사업 전망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은 신문기사 곳곳에 널려있어서 수준 낮은 내가 굳이 이래라저래라 떠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하나 잠재력이 있다면 중국의 반도체 시장이다. 최근 경쟁 업체 중 하나인 에스티아이아 중국 고객사를 확보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가 여럿 있다. 동사도 향후 중국에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면 더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IR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1월 10일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힘들다.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이다. (자금 사용 계획에 중국 합작사 설립이 있긴하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IR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해보시길 권한다)


(5) 벨류에이션 및 기타 


가장 민감한 문제다. 벨류에이션은 시장에게 사실 맡기는 것이 좋다. 다만 그나마 좋은 방법은 경쟁업체들의 벨류에이션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18년 예상 순이익으로 벨류에이션 주는 것은 조금 먼 얘기이므로 17년 기준으로 보면 에스티아이가 약 11배 수준이고, 한양이엔지는 5배가 채 안 된다. 여기서 단순히 숫자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CCSS 매출이 각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이며, 나머지 사업부가 회사 전체의 PER을 깎아 먹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한양이엔지가 5배라고 해서 씨앤지하이테크도 5배로 적용해서는 곤란하다는 얘기다. 


씨엔지하이테크의 상장 자금 목적을 확인해보자. 


(출처: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우리는 이 사용계획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사업들이 앞으로 어느 수준의 이익을 창출해 주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IR에 가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인수인 (신한)쪽의 벨류에이션에 대한 의견은 PER 13배이며, 희망공모가액은 이에 할인율을 약 30% 내외로 적용해서 계산된 1.6만 원에서 2만 원 수준이다. 그럼 적용된 PER은 10배 내외란 얘기다. 


(출처: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출처:씨앤지하이테크 증권신고서)


이제부턴 우리의 판단이다. 나는 점쟁이도 아니고 신도 아니다. 이제부터 판단은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나 가격 결정을 내리는 주식시장의 문제다. 


 

취업에 연이어 실패한 취업준비생이 멋진 멘토를 만나 문제해결력과 사랑을 키우는 이야기. 자기계발서 [로맨틱 취업 문제해결]은 주인공 혜진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기업의 1차 면접에 합격하면서 시작합니다. 2차로 예정된 발표 면접에 혜진은 괴롭습니다. 발표 면접에서 여러번 실패했던 기억 때문입니다. 혜진은 우연히 만난 이웃집 오빠 시혁에게 자신이 발표 면접에 약한 이유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문제해결력'의 부족. 혜진은 이웃집 오빠 시혁에게 속성으로 문제해결력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분홍빛 기류도 피어나는데. 과연 혜진은 취업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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