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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주식 투자자/상장 예정 종목 분석

18년 상장 예정인 드론업체 드로젠과 세계 1위 DJI

오늘은 세계 1위 드론업체인 중국의 DJI와 18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드로젠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출처: DJI 홈페이지, '미래에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라는 뜻이다.)


최근 기쁜 소식이 있었다. 드디어 국내에서도 정책적으로도 드론산업 발전의 기반이 생겼다. 

국토부에서 '드론산업발전계획'이 확정되면서 26년까지 약 4.4조 원 규모의 드론 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6년 드론산업의 규모가 704억이었으니 26년 4.4조까지 성장한다면 연평균성장률(CAGR) 51%다. 엄청난 속도다. 국가나 공공기관의 다양한 업무에 드론을 활용해 5년간 약 3,700여 대를 도입할 예정이고 한국형 '케이-드론'(k-Drone) 시스템을 21년까지 개발한다고 한다. 


지금은 사실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기도 한데, 비행시험장, 안전성 인증센터, 자격실시시험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해 드론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지만 드론 분야에서는 좀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관련된 기업들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게 이를 입증한다. 국내에서 드론과 관련 있는 회사는 그나마 직접 드론을 생산하고 있는 유콘시스템 정도이다. (하지만 여기도 주요 매출은 드론이 아니다) 


 

(출처: 국토부 보도자료, 국내 드론 산업의 시장경쟁력 열위인 상황이라 언급하고 있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에 따르면 16년 국내에 등록된 드론업체는 총 1,200여 곳이나 이익을 거두는 업체는 이중 30여 곳에 불과하다고 한다. 전체 매출액도 100억 원 안팎인데 세계 1위 DJI의 매출이 16년 기준 15억 달러라고 하니 이미 격차가 상당히 벌어져 있다. 규제에서도 우리는 뒷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드론 관련 인증을 받는 시간과 절차가 여전히 매우 복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DJI는 이미 군수, 상업용을 넘어서 레이싱용이나 게임용, 자동화까지 연구 중이다. 한국의 갈 길이 한참 남아 보인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18년 상반기 국내에서 최초로 드론업체가 상장하는데 바로 드로젠이다. 



드로젠의 15년에 설립되어 아직 3년밖에 되지 못한 회사다. 아직 신생기업이어서 외부감사 대상이 니기 때문에 감사보고서가 없다. 그래서 간단히 기사등으로 유추해 보려고 한다. 


우선 이흥신 대표님에 대한 소개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출처: 서울경제)


이력이 독특하다. 왠지 드론 업체라고 하면 IT업계에서 잔뼈가 굵으신 분이어야 할 것 같은데 그는 EBS 강사였다. 레이싱용 드론 동호회를 계기로 관심을 가졌고, 약 60억원의 연구개발 투자를 해서 드론의 핵심 기술인 플라잉 컨트롤러(FC), 모터, 데이터링크 등의 S/W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드로젠의 16년 매출은 약 18억 수준이었고 회사 측에서는 17년 예상 매출을 약 30억 정도 바라보고 있다. 영업적자인 상태이기 때문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서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잠깐 기술특례상장을 짚고 넘어가자. 


(출처: 한국거래소, 드로젠은 기술성장기업 요건에 해당 될 가능성이 높다


IPO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 및 응급구조용 드론과 드론을 활용한 렌탈 사업, 드론 제조공장에 사용될 것으로 매체들은 추측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도 드론 자격증이 소개되는 등 화제가 되었다. 이미 선진국들은 빠르게 규제 완화가 되고 있고 이에 대한 수혜를 온전히 누리고 있지만 한국은 뒷처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은 제조 강국이기 때문에 제도의 뒷받침만 된다면 충분히 선두 업체들을 따라잡을 것으로 생각한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봐 국토부의 드론발전계획 관련 보도자료는 파일로 올려놓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국토부)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pdf


아직 드로젠의 평가가치를 논하는 것은 이른 단계다. 18년 상반기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밝혀지면 다시 한번 언급하도록 하겠다. 

 

 

취업에 연이어 실패한 취업준비생이 멋진 멘토를 만나 문제해결력과 사랑을 키우는 이야기. 자기계발서 [로맨틱 취업 문제해결]은 주인공 혜진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기업의 1차 면접에 합격하면서 시작합니다. 2차로 예정된 발표 면접에 혜진은 괴롭습니다. 발표 면접에서 여러번 실패했던 기억 때문입니다. 혜진은 우연히 만난 이웃집 오빠 시혁에게 자신이 발표 면접에 약한 이유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문제해결력'의 부족. 혜진은 이웃집 오빠 시혁에게 속성으로 문제해결력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분홍빛 기류도 피어나는데. 과연 혜진은 취업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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