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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유상증자 공시로 알아본 풀무원식품의 가치 1월 12일 풀무원이 공시를 하나 발표했다. 풀무원이 IBK투자증권의 PEF(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해 7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것이 요지다. 약 43만주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PEF로 넘기고 그 대가로 700억원을 조달하는 거래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IBK투자증권의 PEF는 풀무원의 주식을 약 9.5% 가량 보유하게 된다.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금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등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종류주식 (보통주와 다른 주식)이다. 주가가 오르면 보통주로 전환해서 차익을 챙길 수 있고, 보통주 보다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유리한 수단이다. 위에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자금조달의 목적이 재미있다. 운영자금 2..
뉴노멀법이 국내 1위 포털사업자인 NAVER에게 주는 영향은? 요즘 ICT업계 화두는 '뉴노멀법'이다. 17년 말에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이 상정 되었는데 이 법안은 우리나라 인터넷 포탈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던 것이 시작이었다. (출처: ZDkorea, 김성태 의원) 법안의 발의는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의원이 했고, 달라진 인터넷 시장에 맞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뉴노멀법으로 칭했다고 한다. 뉴노멀법의 기본 내용을 살펴보면, (1) 인터넷 포털 사업을 하기 위해선 일정 조건을 갖춰야한다. (2) 관계기관에 미리 등록해야 하는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자'여야 하고, 정기적으로 독과점 여부를 평가 받아야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신규사업 진출이 제한될 수 있다. (3) 포털도 통신사처럼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을 ..
셀트리온, 3배 설비투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보다 커진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JP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애초 12만L 규모의 배치를 짓기로 했던 3공장을 추가로 확대해 36만L까지 추가로 증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처: 셀트리온) 3공장 까지 완공이 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량을 뛰어넘는 규모가 되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1, 2공장 합쳐서 14만L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회사 측에 따르면 가동률은 거의 100%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이 모두 완공될 경우 36.4만L로 가장 크고 그 뒤를 베링거인겔하임 (33만L), 론자 (28만L) 순이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생산능력 증설 측면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값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17년 1월 12일 (에스텍파마, 동아에스티, AK홀딩스, 인바디, LG생활건강 등) 52주 신고가 종목들 정리했습니다. 주가의 오르고 내림의 이유를 정확히 예상하긴 어렵기 때문에 아래 상승의 이유가 100% 맞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 뉴스에 나온 것들을 참조하여 정리했으니 참고자료 정도로만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에스텍파마: 에스티파마가 약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업체 비보존이 JP모건 콘퍼런스에서 현재 임상 진행중인 오피란제린의 효능이 마약성 진통제보다 우월함을 확인. 또한, 유럽의 기술이전 대행사로 미국의 라써타바이오와 계약. 동아에스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혁신적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협력사인 미국의 에볼루스가 본격적 판매 준비에 들어갔다는 기대감 작용. 에볼루스는 최..
도요타의 e-팔레트,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CES 2018에서 놀라운 제품을 선보였는데 바로 e-팔레트다. 향후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변화의 시작인걸까? (클릭하시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e-팔레트는 정말 재미있는 콘셉트카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 박스카이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구석이 많다. 우리는 자율주행이라 하면 자신이 회사에 출근하거나 여행을 할 때 누워서 갈 수 있는 것만 상상했는데 도요타는 비즈니스 모델로 구상을 한 모양이다. (출처: 도요타)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서 e-Palette concept를 활용할 수 있어 보인다. 피자 배달 부터 시작해서 운송, 휴식 장소, 도요타는 심지어 플루가 유행할 때 이동식 백신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LG화학,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신약 개발 현황 발표! LG화학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전략을 밝혔다. 향후 LG전자가 바이오 산업 선두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알아보았다. LG화학은 사명에는 '화학'이 들어가지만, 실질적으론 화학 외에 여러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복합기업이다. NCC 사업과 배터리 사업, IT 소재 (편광판) 사업을 하다가 16년에 바이오 계열사인 LG생명과학도 인수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마치 미국의 존슨앤존슨과 흡사하다. 존슨앤존슨은 시가총액이 400조원이 넘는 복합기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베이비로션을 만드는 그 회사다. 존슨앤존슨의 연간 매출 규모는 80조가 넘고, 이중 또 신약 등의 제약 매출이 30~40%가량 된다. 미국 굴지의 제약회사이자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것이다. (출처: 존..
엔지켐생명과학(EC-18) 코스닥 상장 분석 작년 신라젠으로부터 시작된 바이오 열풍이 여전하다. 이 와중에 코넥스 시가총액 1위를 툴젠과 다퉜던 엔지켐생명과학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결정을 했다.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란 후보물질을 통해 호중구감소중 치료제 등 여러 적응증으로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EC-18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EC-18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에 대한 물질특허가 아닌 대량생산에 대한 제법특허가 있다. EC-18은 1989년부터 아산병원 김상희 교수의 연구로부터 시작된 물질이다. 녹용성분중 약 면역활성화기능을 가진 PLAG물질을 찾았고, 이를 엔지켐생명과학이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출처: 엔지켐생명과학 홈페이지) 05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11년도에 제법 기술 완료하고 3건의 제법 특허를..
LG전자의 MC사업부(스마트폰), G7 버리나? LG전자가 G시리즈를 더 출시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굉장히 놀랍다. 사실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있어 제품의 브랜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잘 생각해보면 모든 스마트폰 업체마다 고유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다. 삼성의 갤럭시나 애플의 아이폰, 화웨이의 메이트, 샤오미의 미 시리즈 등. 소비자에게 각인된 브랜드는 재구매를 유도하는 강력한 '넛지'다. (출처: 아이뉴스 24) 그런데 LG전자가 수년간 쌓아왔던 G시리즈를 버리겠다는 것은 브랜드 구축을 다시 하겠다는 것인데 매우 궁금해진다. G7부터는 앞의 'G'를 제외하고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출처: 공식 홈페이지) 사실 LG전자의 MC사업부 (휴대폰 사업부)는 수년간 LG전자의 주가 흐름을 막는 역할을 했다. 매년 수천억의 적자를..